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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히터 가격은 1만 원 차이인데 전기세는 3배? | 신일 전기난로•히터•온풍기 비교

제가 사는 집은 오래된 집인데다가 고층이라서 우풍이 좀 심해요.

난방을 틀어도 비용은 많이 나오는데 비해 그만큼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비용도 줄이고 튼튼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골라보자고 생각해서 전기 히터를 알아보았어요.

비교해 보고, 실제 사용도 해보고 또 추가 구매까지 이르게 되었답니다.

A/S도 확실하고 한국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면 신뢰가 간다고 생각이 들어서 신일제품을 처음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요, 작년 한 해 정말 우리집 효자템이었던 원통형 카본히터 SEH-2800GMK와 비교적 최신 제품인 선풍기처럼 생긴 신일 세라믹 히터 SEH-SRS900IH 두 가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신일1

가격은 비슷한데, 소비전력은 3배 이상 차이?

제가 비교한 쿠팡 판매 화면 기준으로 선풍기형은 89,300원, 원통형 카본히터는 99,000원이었어요.

가격 차이는 9,700원!

그런데 소비전력을 확인하니 선풍기형은 900W, 원통형은 최대 2,800W 입니다.

같은 시간 동안 최대 출력으로 사용한다면 원통형이 전기를 약 3.1배 더 사용한다는 뜻이에요.

최대 소비전력 비교 인포그래픽

제가 두 제품을 다 사용하는데요, 전력이 낮다고 다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신일 세라믹 선풍기형은 ‘강’모드로 설정시 따뜻해 지는데까지 약 45초 정도가 걸리는 반면에

원통형 카본히터 SEH-2800GMK는 ‘약’모드로 설정해도 3초만에 열이 확 올라와 바로 확 따뜻해져요.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표를 만들어 봤어요.

세라믹과 카본 난방기 비교표

신일 세라믹 히터 SEH-SRS900IH 장단점

신일 세라믹 히터 SEH-SRS900IH는 일반 선풍기와 비슷한 디자인이라서 사용법이 비교적 익숙하답니다.

선풍기처럼 헤드 부분의 상하 조절이 가능하고 높이 조절과 좌우 회전 기능이 가능합니다. 또

3시간 이내의 시간 설정도 가능해요. 실사용하다 보면 이 부분이 정말 크게 와닿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틀고 잠들어도 알아서 꺼주니 편합니다.

히터 버튼

세라믹 발열체를 이용해 원적외선 복사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가까운 거리에서 따뜻함을 느끼기 좋은 제품입니다. 약으로 틀어 놓으면 정말 약하게 느껴지고 강으로 틀어놓아야 주변 온도가 올라갑니다.

안방이나 작은방에서는 강모드로 틀어두면 금방 온도가 4도~4.5도가 올라갈 정도로 따뜻해져요.

신일 전기히터 상세

처음 배송받으면 비닐을 떼어내고 사용하라는 문구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실 텐데 저 비닐 꼭 제거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뜨거운 열에 비닐이 녹을 수 있어요.

가운데 사진에 있는 스티커는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그대로 뒀지만 저는 ‘히터를 덮지 마세요’ 스티커는 제거하였습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최대 소비전력 900W로 비교적 부담이 적어요.

✔️좌우 회전과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해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조작법이 간단한 깔끔한 선풍기형 디자인이에요.

✔️이동 손잡이와 넘어짐 안전장치가 있어요.

이건 참고하세요

❌ 넓은 거실 전체를 난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 열이 전달되는 방향과 거리에 따라 따뜻함이 달라져요.

신일 원통형 카본히터 SEH-2800GMK

신일 카본히터

신일 카본히터 SEH-2800GMK는 생김새부터 전혀 달라요.

둥근 원통 안에 카본 발열체가 들어 있고, 주변을 안전망이 감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전원을 켜면 발열체가 붉게 달아오르는 방식인데요. 선풍기형처럼 한 방향을 중심으로 열을 전달하기보다는 주변 여러 방향으로 따뜻함을 전달하도록 만들어졌어요.

다이얼을 돌려서 앞쪽으로만 발열하게 혹은 뒷면까지 전체를 다 발열하게 설정 할 수 있어요.

신일 히터 레버

다이얼로 2단 강, 약으로 출력을 조절할 수 있고 타이머는 따로 없답니다.

제품은 튼튼하고 좋아요. 난방을 따로 켜지 않고도 30평대 안방은 따뜻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난방비를 줄이고 전기료를 높였지만 합산 결과를 놓고 보면 전 년 대비 10만 원 정도 절약하였답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최대 2,800W로 강한 발열이 가능해요.

✔️ 원통형이라 여러 방향으로 열을 전달해요.

✔️ 2단 출력 조절이 가능해요.

✔️이동 손잡이와 넘어짐 안전장치가 있어요.

이건 참고하세요

❌ 최대 출력 사용 시 전기 사용량이 높아요.

❌ 발열부가 매우 뜨거워지므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주의해야 해요.

❌ 높이와 조절이 불가능해요.

가장 궁금했던 전기세, 직접 계산해 봤어요

사실 전기히터를 고를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전기요금이잖아요.

그래서 하루 10시간, 한 달 30일 사용한다고 가정해 봤습니다.

전력량 단가를 1kWh당 150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다음과 같아요.

한 달 전기 사용량과 비용 비교 그림

차이가 무려 85,500원이에요.

물론 이 금액이 실제 전기요금 청구액은 아닙니다. 기존 가정의 전기 사용량과 누진구간, 각종 요금 항목에 따라 실제 부담액은 달라져요. 카본히터도 약한 출력으로 사용하면 전력 소비가 줄어들 수 있고요.

그래도 장시간 사용할수록 소비전력 차이가 중요하다는 점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세라믹과 카본, 어떤 제품이 더 따뜻할까?

실제로 사용해보니 발열체의 종류만으로 난방 성능을 판단하기는 어렵더라고요.

이번 두 제품은 소비전력부터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대 발열량도 원통형이 더 큽니다.

다만 작은 평수에 살거나 가까이 앉아 있는 한 사람에게 필요한 열을 전달하는 용도라면 900W 선풍기형도 충분한 것 같고요, 여러 방향으로 열을 전달해야 하거나 넓은 공간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2,800W 카본히터가 유리합니다.

결국 어떤 히터가 더 좋다기보다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전기히터는 구매할 때 몇 만 원 차이보다 앞으로 얼마나 오래, 어떤 공간에서 사용할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비교가 겨울철 보조난방용 히터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품 사양은 제조사 및 판매처 정보를 참고했으며, 가격은 비교 당시의 판매 화면 기준입니다. 전기요금은 사용 조건을 가정한 계산으로 실제 청구액과 다릅니다. 두 제품을 직접 장기간 사용해 측정한 비교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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