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 추천 | 3만원대 벤하임 vs 10만원대 휴빅S3000 직접 써보니
이번에 검색하면서 알게 된 벤하임 클린케어 스팀 물걸레 청소기 BSM-800WH와 휴빅S3000, 두 가지 제품을 직접 구매해 봤어요.
처음에는 벤하임 스팀청소기처럼 단순한 제품이 편했습니다

벤하임 클린케어 스팀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진짜 간단합니다. 물을 넣고 전원을 켠 뒤 예열도 얼마 걸리지도 않아요.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그대로 바닥에 밀면 됩니다.
아,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처음에 버튼을 눌렀는데 스팀 분사가 안되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제품은 전원 버튼을 좀 길게 꾹 눌러 주어야 합니다.
누르면 거의 바로 시작되어요. 기다림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크게 설명서를 들여다볼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할 정도로 진짜 단순해요.
제가 스팀청소기를 쓰려는 가장 큰 이유도 결국 바닥을 좀 더 개운하게 닦고 싶어서인데,
이 목적 하나만 놓고 보면 벤하임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바닥도 잘 닦여서 좋아요.
벤하임 스팀청소기에서 또 마음에 들었던 건 가벼운 사용감
청소기의 성능만큼이나 꺼내기 귀찮지 않은가를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그런 면에서 벤하임은 확실히 휴빅 S3000보다는 간단하고 쉬웠어요.
구조가 단순하고 바닥청소용으로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나온 제품 맞아요.👈(゚ヮ゚👈)
그냥 걸레 패드 하나 딱 붙이고 (그것도 찍찍이 형태라서 허리 구부릴 필요도 없어요. ) 그저 밀면 됩니다.
귀차니즘이 극에 달하신 분께 추천드릴게요~

다만 유선이라는 점은 분명 불편합니다
무선이 아닌 제품은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여햐 하는 숙명이지요. 뭐 그 덕분에 대신 가격이 합리적이게 되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전선 자체가 아주 긴 것은 아니지만 현재 나오는 기존 유선 제품들 정도의 평균 길이로 딱 나왔습니다. 30평대 방 하나 닦으면 옮겨가면서 전선을 다시 꼽아서 사용해야 합니다. 휴빅S3000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벤하임 스팀청소기는 전선이 걸레 바로 뒤에서 따라다니기 때문에 뭔가 살짝 걸리 적 거리는 느낌은 듭니다. 이건 휴빅 S3000이 나아요. 휴빅S3000 손잡이 부분에 본체와 물통이 붙어 있어서 벤하임 보다는 더 무거워요 대신에 전선에 대한 불편함은 없답니다.
그래서 저는 벤하임으로 청소할 때, 전선을 한 손으로 살짝 잡고 하던가 중간에 큰 클립으로 고정시켜서 사용하기도 했더니 고민 끝~ 이동이 수월해졌답니다.
그리고 벤하임의 두 번째 불편한 점은 물을 넣고 빼는 과정이에요.
물통이 분리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본체 통째로 들어서 물을 비워야 합니다.
그래서 물통이 분리되는 방식에 익숙하다면 본체에 직접 물을 넣는 방식이 약간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어요.
휴빅S3000은 조금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휴빅 S3000은 바닥만 미는 제품이라기 보다 한 대로 여러 곳을 다 청소하는 만능 스팀청소기에 가까워요.
처음에는 저도 바닥청소 위주로 많이 사용할 줄 알았는데 막상 소유해 보니 오히려 주방에서 더 자주 사용합니다.
특히 오래된 주방 기름때를 청소할 때 편하고 좋아요.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주방 벽면처럼 기름이 굳은 곳에 뜨거운 스팀을 쏘아주면 묵은 때가 불어나면서 수월하게 닦입니다. 계속 힘을 줘서 문지르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편하답니다.
세제도 따로 필요 없어요. 고온 스팀이 살균도 해주고 세제 냄새를 흡입하지 않아서 나의 손과 나의 폐에게 건강과 안심을 선물했지요. (. ❛ ᴗ ❛.)
욕실 물때나 틈새청소도 휴빅S3000이 더 유용합니다
저는 욕실 수전이나 샤워부스 유리, 욕조까지 고온 스팀으로 살균하고 싶어서 사용했답니다.
세면대 주변이나 수도꼭지 틈, 타일 사이처럼 걸레가 제대로 들어가기 어려운 곳은 일반 물걸레 청소기로는 사실 청소하기 어렵지요.
이럴 때 부품에 포함되어 있는 노즐을 사용해 스팀을 쏘면 틈 안쪽에 붙어 있던 오염물이 불어 나와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요.
저는 특히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면 뜨거운 물과 스팀으로 먼저 오염을 불린 다음 필요한 부분에만 세제를 조금 사용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하지만 변기는 여전히 세제를 이용해서 닦아요. 같은 청소기로 변기, 주방 이렇게 왔다 갔다 청소하긴 싫더라고요. (´。_。`)
제가 느낀 차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그렇다고 휴빅S3000의 아쉬운점이 없을까요
제가 가장 신경 쓰였던 것은 스팀 분사량입니다. 계속 사용해 보니 아주 일정하게 나오지는 않아요. 안 그러면 것은 불량품? 그런 것 같지는 않고 기술력의 차이 정도라고 할게요.
사용할 때 설정 잘못하면 바닥에 수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요.
특히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면 바닥이 꽤 젖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움직이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나만 그런가 싶어서 실제 다른 분들 사용 후기를 둘러보니 스팀이 강할 경우 마른 걸레 상태로 시작해야 바닥에 물이 많이 남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 역시 마른 걸레로 시작한답니다.
두 제품 중 하나를 고른다면?
이 질문은 결국 어디를 가장 많이 청소하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아요.
거실과 방바닥을 스팀으로 자주 닦는 것이 목적이고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다면 벤하임 클린케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닦이거든요~^^
그러면서 가격 부담이 적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이지요.
구조도 단순해서 부담 없이 꺼내 사용하기 좋았답니다.
반대로 휴빅S3000은 제가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이 오래된 주방 기름때를 청소할 때였기 때문에, 바닥 이외의 청소까지 생각한다면 휴빅S3000 쪽이 활용도는 확실히 높았습니다.
결국 두 제품 다 사용해 보니 기본 스팀 성능은 비슷해요.
그래서 바닥을 자주 닦는 집 혹은 거실과 방바닥을 빠르게 밀고 싶을 때는 벤하임,
바닥뿐만 아니라 주방이나 욕실까지 제대로 청소하는 깔끔 왕이시라면 휴빅 S3000을 추천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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